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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기

[제작기] 구판 1/144 구프 ③ - 1차 사포질/퍼티질

 

 

며칠간 여유있게 푹~ 건조시킨 후 사포질을 시작했다. #400 -> #600 까지만. 30년 묵은; 구판 특성상 어짜피 몇번의 재작업은 피할 수 없을테니 #800까지 반복 삽질할 필요는 없을듯.

 

 

 

 

▲ 요즘엔 사포 잘라쓰기도 귀찮아져서;;; 재단돼서 나오는 사포를 쓴다. ( 20X75mm )

 

 

 

 

 

 

▲ 큰 기대는 안했지만...;; 생각보다 약간 심한 단차와 수축들...;;;

각각의 단차 크기가 문제가 아니라, 거의 모든 부품들에서 골고루;;; 나타나고 있는게 문제다. ㅡㅡ;

 

 

 

 

 

▲ 그냥 넘어갈만한건 이 세개 뿐. 그나저나... 저 조막손을 어찌 해야하나~ ;;;

 

 

 

 

현상이 파악됐으니... 담담하게; 퍼티작업으로 넘어간다. 작업속도를 생각하면 블랙순접 + 경화제나  순접퍼티를 쓰는게 좋겠지만... 이번엔 그냥 정석을 밟아가보기로 한다. 사실 순접류를 쓰는건 속도도 속도지만, 작업의 맥이 끊기는게 싫어서.라는 이유가 더 크다. 삘 받았을때 한번 확! 버닝해서 작업하는 스타일이다보니...^^;;;

 

 

 

 

 

당장 사용 가능한 퍼티류를 한번 찾아봤다. 음.... 다양하다...; 뭘 이리 많이 쟁여두고 있었나...ㅡ_-;

 

 

 

 

 

 

定番... 이라고 할 수 있는 플라스틱 퍼티 2종. 가성비는 당연히 일신빠데가 몇배 높다. 물성은 비슷한 느낌.

 

 

 

 

 

▲ 오늘은 타미야 퍼티를 쓴다. 소싯적 처음 만져본 퍼티도 타미야 제품이었있으니...^^

 

 

 

 

 

▲ 단차를 감안. 퍼티를 두껍게; 처덕처덕 발라서 다시 숙성에 들어간다.

 

 

 

최근 몇년새 플라스틱 퍼티는 락카신나에 녹여서 쓰는게 당연시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짓 안한다; 그렇지 않아도 수축이 심한 물건을 왜 희석시켜서 쓰는건지 모르겠다...;;; 주변 몰드가 묻히는게 문제라면 마스킹을 하는게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