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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한국 운전면허를 일본 운전면허로 바꾸기 3/3 (면허센터에서 면허증 발급받기)


이 글은 平成21年현재 사이타마현에 거주하고 있는 필자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기록이다. 수차례 언급했지만, 면허센터에 따라 필요 서류와 절차가 다를 수 있으므로 무조건 따라하지 말고... 알아서 확인하고 진행할 것. 



한국면허증의 공증까지 마쳤다면, 마지막 절차로 면허센터를 찾아가서 면허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필요 서류는 이전 글에 한번 언급했으니 패스하고...

한국처럼 아무 시험장에나 찾아가면 안되고...; 반드시 거주지 관할 면허센터로 가야 한다.동경에는 면허센터가 세군데 있다고 하는데... 이 넓은; 사이타마에는 딱 한군데 있다. 보도 듣도 못한 이상한 구석에...; 


■ 埼玉県警察免許センター■ 
住所 : 埼玉県鴻巣市鴻巣405番地4
運転免許に関するテレホン案内&FAXサービス : 048-541-1234
HP : http://www.police.pref.saitama.lg.jp/kenkei/menkyo/menkyo.html 



위 주소만으로 어디쯤인지 짐작 되시는분 ㅡ_-?
참고로... JR埼京線川越駅から 東武バス「免許センター行き」で約60分 ...  이란다.
사이타마 거주자들은 여행계획 잘 짜서 출발하시길...;


정작 문제가 되는건 외국면허에서 일본 면허로 切り替え접수를 하루에 딱 45분(13시~13시45분)만 받는다는거고...;
더 문제가 될 수 있는건 접수 전에 반드시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거다...;
상담은 10시~11시30분,  14시30분~16시 2회인데... 오전에 상담을 받아야 그날 면허증 발급이 가능하다.
즉, 늦게 가서 오전에 상담 못받으면 면허센터로의 여행;;;을 한번 더 해야한다...; (새벽밥 챙겨먹고 나가야 하는 이유다...;;;)

여하튼, 아침일찍 무사히 면허센터에 도착해서 상담실 밖에 줄서서 앉아있으면, 차례대로 안으로 부른다.
담당자가 서류 체크하고... (친절하게도) 신청서를 대필해준다. (외쿡인 민원인에게 맡기는거보다 차라리 그게 속 편한가보다...^^;)

본국에서 면허 취득 후 3개월이상 본국에서 거주하지 않으면 일본 면허로 切り替え할 수 없는데, 다른 면허센터에서는 이걸 증명하기 위해서 영문 운전경력증명서를 요구한다. 헌데... 사이타마 면허센터에서는 여권의 출입국 스탬프를 체크해서 거주기간을 확인한다.
(담당자가 신/구 여권을 받아들고 A4용지에 능숙하게 표를 그리고 날짜들을 기입하면서 열심히 확인하더란...ㅎ)
별 문제가 없다면, 완성된 신청서를 받아들고 나올 수 있다. 다음은 1층에서 수입인지를 구입하면 오전일과는 끝이다.

그 다음엔 점심 챙겨 먹고(구내식당이 있던걸로 기억;) 서류 접수하고...  다른 신청자들(일본인 포함)들과 학과장 비슷한데서 대기하면서
IC카드용 비밀번호 지정 서류 작성하고... 담당자들의 안내에 따라 우루루;;; 몰려다니며 시력/색맹(색약인가?) 검사하고,  사진도 찍고 
(면허증에 들어가는 사진은 당일 직접 찍는다. 변장이 필요한 분들은 준비 잘 하시길^^) ... 신청한 면허종류에 따라서 추가로 인지 구입하고...
지루한 오후 시간을 보내면4시 넘어서 겨우 면허증을 받아들고 나올  수 있다...; 

남은건 집으로의 여행...;;;

뭐... 돈들고 귀찮긴 해도... 외쿡인 입장에서는「신분증」으로써의 면허증도 꽤 유용하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