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기] 겸 간단리뷰 PG RX-78 GP-01/Fb 건담 제피랜서스

안녕하세요. 크리스입니다.

우연히 동네 장난감 가게의 PG제피가 눈에 띄어버렸습니다.
2주간 고민 끝에 업어오기로 결정...^^

가게 전경입니다. 연륜이 느껴지는 가게죠...? 일반 문구점은 아니고...
간판에 씌인대로, 모형-장난감을 판매합니다.
창가쪽에는 아케이드 게임기도 몇대 있더군요.(오락실의 그거 말입니다^^)

왠지... 서울 공항동 송정초교 앞의 '학생사' 같은 분위기입니다.
낡은 간판도 그렇고...길 모서리에 위치한 것도 그렇고...

외부 장식장에는 특이한것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오래 묵은 사진과 TV, 게임기, 롤러스케이트, 모형 등등...

밖에서 들여다보면...  제피가 저렇게 보입니다. 어찌 저게 눈에 띄어버려서...^^
구입가는 14,700엔입니다. 정가는 아시다시피 20,000엔이죠... 소비세 5% 더하면 21,000엔... ;;;;

가게 내부...
노파인더로 대충 눌러서 많이; 흔들렸습니다. 다른 건프라도 구색을 갖출 정도는 있었습니다.
PG제타도 14,700엔 스티커가 붙어있더군요.. 차기작은 제타가 될지도.... ㅎㄷㄷㄷㄷ

오랫만에 보는 리모콘과 모터 작동 모형들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생각지도 못했던 물건들을 건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일본에는 이런 저런 성이나 절 등 건물 모형이 꽤 많습니다.

중앙에서 왼쪽 한줄... 전철 모형이군요... @_@;;;

이런 작은 시골 가게에 트레일러까지 있습니다... 거참...^^

차가 없어서...;;; 이렇게 자전거 뒤에 짊어지고 운반했습니다.
앞 바구니의 비닐봉투는 쥔 아주머니께서 챙겨주신 사은품... 입니다.^^

사은품의 정체는 이겁니다. 부채 + 카다로그? + 조색스틱/접시 세트 3매(!)

올해가 일본 국산 프라모델이 나온지 50주년째랍니다. 한국은 몇년이나 됐지요...?

뭔가 큼직한 행사가 있을 모양이군요... 하지만 저기... 마쿠하리는 별로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서... ㅡ_-;;;;;

꽤나 유용할듯 한 물건을 얻었습니다...^^ 접시도 스틱도 사용하고 닦기 귀찮은데... 일회용으로.. +_+

예전에 군제에서 나왔던 Mr. MIX 어쩌구 하는 물건이 연상되는군요.
(빈병 3개, 조색접시2개, 스틱과 스푼 몇개가 들어있는 세트였습니다. 꽤 오래 잘 썼지요)

박스 외부입니다. 창가에서 몇년간 햇볕에 잘 구워진듯 합니다...
덕분에 판매가가 좀 더 내려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오른쪽 하단의 찌그러진 부분은 제가 들고 이동하다가 계단 난간에 부딫혀서...;;;
박스가 보기보다 크고 무겁습니다. 박스를 체중계에 올려보니 무게가 4.8kg ...;;;;

박스 윗면 옆면 등등....

자... 박스 오픈입니다....

A B 라고 씌여진 박스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먼저 A 박스... 박스아트와 사이드입니다.

내용물... 푸짐하게 한박스 가득 들어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별로 많지 않아 보이는데...
런너수 약 20매입니다... @_@
저... AE 마크가 붙은 "GUNDAM PROJECT" 파일에 재미있는(하지만 쓸데없는;) 물건이 들어있더군요.

이어서 B 박스 아트와 사이드입니다.

B 박스에 들어있는 메뉴얼은 설정자료 + 칼라/마킹 가이드입니다.

부품 확인 후 한컷... 런너가 들어있던 비닐봉투가 27장입니다... @_@ 런너수는 43장이던가...;;;